집 뒤쪽에 있는 비닐하우스가 너무 낡아
새로운 비닐을 씌우기로 한다.
(10월에 작업을 했는데 바빠서 이제서야 올려본다)
집에서 필요한 식량 정도의 벼농사를 하다보니
벼의 양이 줄어들어 기존에 사용하던 건조기를 사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벼를 하우스에서 건조시키는데
1년에 딱 한번 사용하는
가성비는 많이 떨어지지만 꼭 필요한 하우스다.

비닐 씌우기 작업을 마친 하우스의 모습.

저 비닐을 씌운지가 거의 7~8년은 된 것 같은데 비닐이 너무 많이 훼손되어 올해는 도저히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
테잎으로 붙이고 때우면서 1~2년을
잘 버텨왔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시작한 작업으로
이번에는 문틀을 썩지않는 각파이프로 만들어서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비닐을 씌우기 전에 선작업으로 문틀을 설치한다.

각파이프에 경첩을 용접하여 설치하니 튼튼하고
나무처럼 썩을 염려도 없을 것 같다.

문틀 상부는 꺽쇠를 이용하여 스크류 볼트로 고정...

비닐을 씌우는 것보다 선작업인 문틀을 설치하는
작업 시간이 더 소요된다.

이제 낡은 비닐을 걷어내고
새로운 비닐을 씌우기 위하여 하우스의 주변을 삽으로 정리한다.
땀을 뻘뻘 흘리며 번개처럼 해치우고...^^

흙을 겉어내니 지렁이부터 징그럽고 희한한 벌레들이 ~😣

이제 비닐 씌우기 작업.
이 작업은 혼자서는 어렵고 2~3명이 잡아주고 당겨주면서...

마지막엔 문짝 설치.
저 문짝을 제작하여 설치하는데 거의 하루~
이때 꼭 필요하 공구는 톱과 망치, 충전드릴.
못의 사용을 거의 하지않고 볼트못(피스)을 사용했다.

하우스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문짝의 처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대각선으로 강선을
보강했다.

이음 부분엔 꺽쇠 등을 추가로 사용하여
단단하게 고정...

문짝의 비닐은 쫄대를 사용하여 고정.

하우스 작업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