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보내고 시골집 수리를 시작했다.
방바닥 미장에서부터 천정, 알미늄 창호와
주방가구, 욕실 등의 내부수리를
20여 년 만에 다시 시작해보니
작업량이 늘어 한달 정도 예상했던
공사기간이 생각보다 좀 길어졌다.
수리를 해 놓으니 산뜻하긴 한데
잔손 볼 일이 너무 많아 거의 주말마다
아내와 함께 시골집에 내려가 마감작업을 했다.

20여 년 전에 수리하였던 주방을
새로 설치하니 산뜻해졌다.
씽크대는 하이그로시 제품 상하 2색으로...

욕실도 새롭게 변했다.
알루미늄 재질이었던 저 욕실 창도
하이샤시 이중창으로 교체했다.

카운터 세면기는 상태가 좋아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을 다시 설치하고
수도꼭지만 교체했다.

양변기와 비데도 상태가 좋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다시 설치했다.

욕실 벽엔 간이로 사용할 수 있는
순간온수기도 설치.

왼쪽의 수건함은 업체에서 설치했는데
실용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
거울이 부착되고 하부 오픈형인 수건함을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직접 추가 설치했다.

수건걸이도 업체어서 설치한 일자형을 떼어내고
실용성이 있는 선반형 모델로 교체했다.

기존에 설치되었던 알루미늄 창호.
우풍이 심하고 단열 성능이 많이 떨이진다.

각 방의 창문은 알미늄창호에서
하이샤시 페어글라스 이중창으로 교체했다.
창호를 교체하니 외풍이 없어져
단열 성능이 아주 좋아졌다.

주방가구의 왼쪽엔 키큰장을 설치하여
렌지와 밥솥을 놓을 수 있게 했다.

TV장도 설치하고...

뒤쪽 주방 출입문도 하이샤시 제품으로 교체.

바닥재는 4.5mm 두께의 LG소리잠으로 깔았다.
저 소리잠은 마루재를 시공하는 가격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가격이 높지만 밟을 때의 느낌과 촉감이 아주 좋다.

신발장도 새롭게 설치.
중간엔 실용성을 생각하여 오픈형으로 주문.

안방쪽에 있던 냉온수기도 주방으로 옮겨왔다.
주방의 전화기는 벽체에 걸어놓고...

거의 2개윌 동안 집수리에 매달린 것 같다.
짐 들어내고 다시 옮기는 일부터
잔손보기와 정리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
집수리를 완료하니 처음에는 완고하게
반대하시던 어머니도 아주 흡족해 하신다.
이제 모든 일을 끝내고 나니 개운한 마음~^^

아임샥 충전드릴.
10.8 볼트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무난하다.

아임샥 충전드릴과 보쉬 전동드릴.
이번에 집수리를 하면서 철거 및 잔손보기 작업에
요긴하게 사용된 공구로 항상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공구다.
매주 주말엔 늦은 밤까지
장농, 가구 및 주방가구 해체작업.